경제
“세우 100% 인수”…농심홀딩스, 식품사업 시너지 확대 본격화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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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홀딩스가 세우의 주식 전량을 1,000억 원에 인수하면서 식품사업에서의 시너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농심홀딩스는 세우 주식 33만 주를 약 1,000억 원에 추가 취득하는 계약을 공시했으며, 이에 따라 세우 지분율을 100%로 높여 완전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세우는 조미식품과 장류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식품 제조 기업으로, 농심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그룹 내 식품사업 역량을 단일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목적에 대해 “간장 및 장류, 조미식품 제조사 인수를 통한 식품사업 시너지 극대화”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농심홀딩스가 세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그룹 내 식품부문의 구조 재편과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투자자들도 식품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추가 인수 효과, 신성장 동력 확보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동시에 업계는 그룹 차원의 사업포트폴리오 재정비가 동반될지 주시하고 있다.
향후 농심홀딩스의 성장 전략과 인수 효과에 따라 식품업계 경쟁 구도와 시장 점유율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M&A를 통한 계열사 지배력 확대가 실질적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지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며 중장기적 사업 성과에 관심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농심홀딩스의 향후 추가 투자와 식품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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