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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감자와 영원의 약속”…깊어진 눈빛→추억 포옹에 아릿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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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감자와 영원의 약속”…깊어진 눈빛→추억 포옹에 아릿한 여운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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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부드럽게 가르는 구혜선의 눈빛에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왔던 반려견 감자에 대한 묵직한 그리움이 차오르는 풍경이 포착됐다. 짧은 흑단빛 머리와 별 장식이 더해진 블랙 벨벳 톱, 볼드한 팔찌로 완성된 구혜선의 새로운 스타일이 서늘한 새벽공기와 맞물리며 씁쓸하면서도 따스한 여운을 자아냈다. 부드러운 골든리트리버를 조심스레 끌어안은 채, 섬세한 감정이 배어든 그녀의 표정은 깊이 축적된 사랑의 온도와 아련한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구혜선은 사진을 공개하며 “나의 사랑, 나의 전부, 나의 감자가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삼년. 여전히 나는 너의 곁에 있어. 나는 너의 반려동물이니까.”라고 남기며, 사랑하는 존재와의 이별에도 여전한 동행을 약속했다. 천천히 잦아드는 계절의 끝자락에서 한동안 머물렀던 온기, 그리고 여전한 그리움이 애틋한 문장 안에 녹아들었다. 감자는 떠나갔어도, 구혜선의 기억과 진심은 사진 속 온도처럼 포근하게 남아 있었다.

“나의 사랑, 나의 전부”…구혜선, 그리움 담긴 눈빛→추억 속 포옹 / 배우 구혜선 인스타그램
“나의 사랑, 나의 전부”…구혜선, 그리움 담긴 눈빛→추억 속 포옹 / 배우 구혜선 인스타그램

팬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마음이 느껴진다”, “감자에 대한 구혜선의 사랑이 참 깊다”, “따뜻하고 아련한 사진에 감동받았다”고 댓글을 남기며 그녀의 진심을 함께 나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존재에 대한 구혜선의 변함없는 사랑과 기억,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위로와 연대는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변하지 않는 약속과 품안의 온기, 지나간 계절 위에 쌓인 이야기처럼 구혜선의 추억은 오늘을 사는 모두의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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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감자#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