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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산사태 경보 발령”…산림 인근 주민 대피령
사회

“남원시 산사태 경보 발령”…산림 인근 주민 대피령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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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0시 29분, 전북 남원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면서 시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요청했다. 남원시는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오늘 우리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다”며,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입산을 금지할 것을 안내했다.

 

지자체는 특히 산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등산 등 야외활동 예정자들에게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지고,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산림청 역시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며, 산림 주변에 머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속보] “남원시 산사태 경보 발령”…산림 인근 주민 대피 요청
[속보] “남원시 산사태 경보 발령”…산림 인근 주민 대피 요청

이번 산사태 경보는 짧은 시간 내 큰 비가 내리면서 급격하게 발령됐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토양이 약해진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산사태 경보가 자주 내려지고 있어 주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원시와 산림청은 현장 대기 요원을 배치하고, 각 마을별로 대피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상황 종료 시까지 주민 여러분께서는 주변 산림과 경사지 접근을 삼가고, 안내에 따라 즉시 대피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관련 기관들은 향후 기상 변화와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림 인근 주민과 야외활동 예정자는 방송과 재난문자 등 안내 방송에 귀를 기울이고, 만약 위험을 느끼면 즉시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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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산사태#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