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하락장 속 이례적 급등”…노브랜드, 장중 24% 강세에 시장 주목
코스닥 시장에서 노브랜드가 9월 26일 장중 24%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노브랜드 주가는 전일 종가 4,745원 대비 1,145원(24.13%)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브랜드는 이날 5,550원에 개장해 장중 한때 6,090원까지 치솟았고, 저가는 5,250원을 기록했다.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4,557,207주, 거래대금은 263억 4,700만 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994억 원으로 코스닥 809위에 해당한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업종지수가 -1.21%로 하락하는 가운데 노브랜드가 홀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데 있다. 시장 전반의 저조한 흐름과 달리, 특정 종목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진 것이다.
노브랜드는 총 16,908,405주가 상장돼 있으며, 현재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25,585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33%에 그친다. 동일 업종의 PER은 12.87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노브랜드의 이례적 상승세가 전체 산업지수와 괴리를 보이자 배경 분석에 나서는 분위기다. 아직까지 주가 급등을 설명할 명확한 재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단기 시세 분출과 대규모 거래량이 동반되는 양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특정 종목에서 두드러진 상승세가 나타날 경우, 테마성 수급 유입이나 돌발 이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와 동반해 후속 변동성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닥에서는 개별 기업의 강세와 약세가 혼재되며 투자자 신뢰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브랜드의 추세 지속 여부가 시장 내 수급 변동에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