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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트레인 모욕 의혹 소환”…이하늘, 감춰둔 상처 드러나→진실 공방 격화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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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던 무대 뒤편 이하늘의 그림자가 점차 드리워지고 있다. DJ DOC의 이하늘과 부가킹즈 멤버 주비트레인, 그리고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대표 이씨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이 결국 진실 공방의 소용돌이로 번진 모습이다.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이 밝힌 바에 따르면, 주비트레인과 소속사 대표가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는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펑키타운 측은 SNS와 언론, 각종 온라인 공간에서 아티스트에 대한 흠집내기와 고소 고발, 카카오톡을 통한 이간질 등 집요한 괴롭힘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검찰 송치라는 결과가 “힘들었을 이하늘을 위해 다행이고 당연한 일”이라며 오랜 상처가 조금은 치유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비쳤다. 논란이 지속될수록 더욱 크게 번진 팬들과 대중의 혼란에 대해서도, 회사는 고개를 숙이고 재차 단호한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이하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하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갈등의 시작점 역시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 펑키타운은 최근에도 사기, 횡령 등 다수의 혐의로 주비트레인과 소속사 대표를 고소했다고 전하며,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 추가 고소 방침을 밝혔다. 반면 주비트레인 소속사인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측은 이에 불복하며 “이하늘 역시 공식적으로 피의자 신분임이 확인됐다”고 맞서고 있다.

 

아티스트를 둘러싼 명예와 신뢰의 무게, 그리고 넘나드는 감정의 골이 짙게 그림자를 드리우는 가운데, 끊임없이 이어진 법적 분쟁은 업계와 팬들에게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회복과 이해, 그리고 한 걸음 멀리서 진실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아직은 가늠하기 어려운 결론만이 남겨지고 있다.  

 

이번 논란의 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넘어 팬덤과 일반 대중사이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건의 향후 전개와 실질적인 진실의 윤곽은 또 다른 공방과 함께 모든 이의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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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주비트레인#펑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