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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0원 돌파한 한국전력 주가”…외국인 매수에 장중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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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0원 돌파한 한국전력 주가”…외국인 매수에 장중 강세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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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주가가 8월 6일 장중 4만 원대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오전 9시 3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종가(38,300원) 대비 2,300원(6.01%) 오른 40,600원에 거래, 퍼포먼스를 확실히 부각했다. 시가 38,250원으로 출발한 뒤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 장중 최고 41,050원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확대했고, 저가는 38,150원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이날 395만 7,425주의 거래량, 거래대금 1,591억 2,200만 원을 기록해 단숨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8위에 해당하는 대형주로, PER 4.96배로 동일 업종 평균(5.60배)보다 낮아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이 다시 부각된 셈이다.  

특히 동일 업종 등락률이 5.12% 오르는 동안 한국전력 주가는 이를 뛰어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소진율 또한 50.60%로,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력자원 개발, 송·변·배전 등 전방위적 전력산업을 포괄하는 한국전력이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는 배경엔 실적 회복 기대와 현금흐름 안정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에선 공기업 유틸리티 업종의 방어적 성격과 함께 외국인 순매수세, 동시 업종 대비 프리미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PER 기준으로 볼 때 추가적인 재평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외국인 지분율 추이에 따라 단기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유틸리티 업종 내 대형주 강세가 지속될 경우, 시장 내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관심 역시 꾸준히 유입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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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주가#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