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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하루에 쏟은 온기”…피규어 방부터 파인애플 머리→여운 짙게 번진 애틋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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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 하루에 쏟은 온기”…피규어 방부터 파인애플 머리→여운 짙게 번진 애틋함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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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 아래 심형탁과 아들 하루는 소소한 일상에서 깊은 유대를 쌓아갔다. 퍼지는 웃음소리와 귀여운 장난이 집안 곳곳을 가득 채우며, 심형탁의 진중한 고백과 아내 히라이 사야를 향한 고마움이 화면을 한층 따스하게 물들였다. 파인애플 머리로 완성된 하루의 모습까지,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이 유쾌한 순간마다 번져나갔다.

 

최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심형탁은 태어난 지 갓 7개월이 지난 아들 하루와 함께하는 삶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히 심형탁은 17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에 대해 "상처가 많아서 진짜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 산소호흡기를 달아준 여자라고 생각한다"며 진심 어린 감사함을 전했다. 사야는 직접 육아 일지를 꼼꼼히 기록하고, 작은 메모와 그림을 남기는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소소한 방식으로 드러냈다. 이에 심형탁은 "좋은 사람이랑 결혼했다고 생각한다"며 새롭게 얻은 가족에 대한 만족을 숨기지 않았다.

“심형탁, 하루에 쏟은 온기”…피규어 방부터 파인애플 머리→여운 짙게 번진 애틋함
“심형탁, 하루에 쏟은 온기”…피규어 방부터 파인애플 머리→여운 짙게 번진 애틋함

자신을 ‘덕후’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심형탁은 오랜 기간 모은 피규어 방을 아들에게 처음 공개하며 특별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당시 자리한 MC 안영미가 “이 피규어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되냐”고 묻자, 심형탁은 “20년 넘게 모아온 것이기에 억 단위가 될 거다”며 취미에 대한 애정과 세월의 무게를 함께 전했다. 더불어 마트에서조차 피규어에 시선을 빼앗기는 모습과 “남자는 안 변한다, 철들면 죽는 것”이라는 농담은 시청자들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심형탁은 아들과의 유쾌한 육아 모습도 숨김없이 그려냈다. 아이와 뛰어놀 수 있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으로 운동에 힘쓰는 한편, 10kg 넘는 하루를 운동기구 삼아 땀을 흘리는 등 현실적인 부성애가 시종일관 엿보였다. 특히, 하루의 풍성한 머리카락을 샴푸로 네 번 감겨주고, “피구왕 통키, 헤이아치”를 외치며 머리로 장난을 치다 끝내 스탠딩 헤어드라이기로 완성한 ‘파인애플 머리’는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를 지켜본 최지우가 “긴 머리의 여성분들이나 쓰는 건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978년생인 심형탁은 지난 2023년 8월, 17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고, 2024년 1월 15일 첫 아들 하루를 품에 안았다. 이 가족의 애틋한 일상은 순수함과 진심이 어우러진 따스한 감동으로 남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따스한 가족애와 진솔한 부성애를 담아 매주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공감의 시간을 전하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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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슈퍼맨이돌아왔다#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