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예린, 분홍빛 한복에 고혹 담아”…전통미 가득→가을밤 수놓은 반전 미소

조용한 새벽녘, 설예린이 전하는 따스한 분위기가 가을밤을 부드럽게 적셨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새로운 사진 속 설예린은 꽃잎이 흩날리는 듯 은은한 미소를 머금으며, 고전적이면서도 독특한 한복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분홍빛 볼터치와 함께 전통미가 담긴 저고리, 레이스와 진주 장식, 그리고 연한 하늘빛 치마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녀의 머리를 장식한 분홍과 청록의 꽃, 촘촘한 진주 디테일은 과하지 않은 화려함으로 고전 미인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긴 머리카락과 투명감이 감도는 의상, 그리고 심장 모양을 조심스레 그려내는 손끝의 섬세한 포즈가 자연스럽게 감성의 여백을 더했다. 목걸이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설예린만의 차분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개성을 드러냈다.

짧은 메시지 “Ha ha ha ha”로 장난스러움을 전한 설예린의 게시물은 담담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선을 드러냈다. 사진 속 표정에는 잔잔한 미소와 담백함이 공존하며, 화면 밖까지 전해지는 여운이 깊게 남았다. 여기에 팬들은 “요정 같다”, “전통미의 끝판왕”, “설예린만의 분위기”라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최근 들어 새로운 모습과 끊임없는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켜 온 설예린은 이번 화사한 전통 의상 스타일링을 통해 또 한 번 변화의 정점을 보여줬다. 자신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는 설예린의 행보에 팬들과 대중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