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 ‘그댈 사랑해요’ 속 수줍은 속삭임”…사랑의 공기 흔든 로맨틱 멜로디→마음 설렘 가득

햇살이 미소처럼 퍼지는 오후, 태인의 섬세한 목소리가 사랑이라는 감정의 결을 따라 조용히 마음 안을 스친다. 그의 음악은 기억 저편에서 떠오르는 수줍은 고백처럼, 익숙한 설렘을 다시 불러냈다. 리스너는 서정적인 도입부 위로 얇게 쌓인 떨림과, 후렴이 거듭될수록 커지는 진심의 울림을 따라 자연스럽게 함께 두근거렸다.

싱어송라이터 태인은 신곡 ‘그댈 사랑해요’(I Love You)를 통해 아련하고 단순한 멜로디 안에 자신만의 솔직한 진심을 눌러 담았다. 봄의 설렘을 닮은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용기와 고백의 순간, 그리고 쉽게 꺼내지 못하는 속마음을 조그만 속삭임으로 풀어냈다. 특히 “그댈 사랑해요”라는 후렴의 반복은 담백함 너머 여운을 남겼으며, 이 노래를 듣는 이들은 사랑 앞에 머뭇거리는 본연의 감정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음악적으로는 리듬의 미학 위에 태인의 부드러운 보컬이 덧칠돼 곡 전반의 온도가 한층 더 따뜻해졌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에 나선 이 신곡은, 사랑이라는 이야기가 언제나 평범한 듯 특별하게 다가온다는 점을 되새기게 했다. 또한 과거 나몰라패밀리의 ‘사랑해요’, ‘사랑이 그렇게 쉬워’, ‘헤어진 두사람’ 등 다양한 히트곡 피처링 참여를 통해 쌓아 올린 커리어와, 로칼하이레코즈와 함께한 음악 여정이 이번 곡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태인은 리스너가 각자의 기억과 감정으로 이 곡의 빈 여백을 채우길 바란다고 전해, 그의 음악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에 작은 온기를 더하고자 하는 진심을 드러냈다.

‘그댈 사랑해요’는 연인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흔한 고백의 순간을 새삼스럽게 돌아보게 하며, 사랑의 시작엔 결국 용기와 설렘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따듯하게 조명했다. 태인의 보컬은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귓가를 맴돌고, 끝내 사랑이라는 감정의 가장 깊은 곳까지 데려갔다. 분명한 것은, 이 신곡이 지나가는 한 계절보다 오랜 시간 기억에 머무를 만한 진한 울림을 전했다는 점이다.

태인의 신곡 ‘그댈 사랑해요’(I Love You)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