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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 시간 멈춘 팝업 속 동심”…가을 햇살 속 아빠 미소→소박한 힐링의 순간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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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이 백화점 한가운데를 천천히 스며들던 오후, 송재희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팝업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배우 송재희의 모습에는 평범한 일성의 소박한 행복과, 아빠로서 느끼는 따스한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난 잠깐의 여유, 그 여운은 팝업 공간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와 맞물려 보는 이들에게도 동심의 에너지를 전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한 공간에서 진행된 BOBO CHOSES 브랜드의 25AW ‘Tic-Tac-Toe’ 팝업 현장을 찾은 송재희는 화이트 셔츠와 베이지 팬츠, 그리고 검은 뿔테 안경으로 단정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자아냈다. 밝은 조명 아래, 손에 들린 커다란 주사위를 바라보는 송재희의 표정에는 유년기의 호기심과 순수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빨간색과 파란색의 블록, 체크 패턴이 어우러진 바닥, 큼직하게 적힌 브랜드 레터링은 공간의 정체성과 활기를 더했다.

배우 송재희 인스타그램
배우 송재희 인스타그램

특히 송재희는 전통 게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간 콘셉트에 직접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까지 체험하며 소소한 동심의 순간을 만끽했다고 밝히며, 가족을 위한 공간 곳곳에서 느낀 소감과 “우리 하엘이 다 입히고 싶을 정도로 힙한 아이템이 가득했다”는 애정 어린 한마디도 더했다. 평소 공식석상과 방송에서는 진중한 면모를 보여왔던 송재희지만, 이번 팝업에서는 한층 편안하고 밝은 모습으로 색다른 일상을 선사했다.

 

팬들 역시 “아빠 미소 가득”, “힐링된다”, “송재희다운 감성”이라며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빠가 된 배우로서의 모습, 그리고 평범한 일상을 즐기는 소박함이 잘 어우러지며 오히려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계절의 전환기, 주변의 작은 변화들 속에서도 따뜻한 미소와 진심을 놓치지 않는 송재희의 일상은 많은 이들에게 또 한 번 잔잔한 공감을 전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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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bobochoses#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