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빙그레 장중 75,000원 하락”…동일업종 하락세에 주가 약세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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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주가가 9월 26일 장중 75,000원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9분 기준 빙그레는 전 거래일 종가 75,600원 대비 600원 떨어진 75,0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76,0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고가는 76,400원, 저가는 74,400원으로 2,000원의 가격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26,422주, 거래대금은 19억 8,000만 원을 나타냈다. 빙그레의 시가총액은 7,167억 원으로 코스피 348위에 해당한다.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14.19배인 반면, 빙그레의 PER은 8.71배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4.40%로 집계됐다.

빙그레 CI
빙그레 CI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도 주목된다. 빙그레 상장주식 총 9,555,703주 중 1,724,298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소진율은 18.04%다.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은 -0.81%로 나타나 빙그레 주가 역시 업종 전반의 약세 흐름을 반영하는 양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약세장 속에서도 PER 등 핵심 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동일 업종 평균과의 괴리가 이어질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반면,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등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 요인으로 해석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글로벌 경기 흐름, 환율, 업종별 경쟁 구도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장에선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코스피 전체 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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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