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921억 원”…제일기획, 실적 방어 속 순이익은 21% 감소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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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25일 공시됐다. 회사는 2분기 영업이익이 92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188억 원으로 2.7% 늘었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 집계 시장 컨센서스(921억 원)를 정확히 충족했다.
반면 순이익은 51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의 수익성 지표는 영업이익 증가세와 순이익 감소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 관계자들은 “2분기 실적이 기대치와 부합하면서 영업 실적 방어 능력이 재차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순이익 감소와 외부 변수에 대한 점검이 요구된다는 분석도 제기된 상황이다.
제일기획 측은 연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하반기 광고 수익 및 신규 프로젝트 추진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하반기 순이익 흐름과 불확실성 요인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향후 업계는 대형 광고주의 집행 변동, 글로벌 광고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제일기획 실적 리스크 관리 방안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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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영업이익#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