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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2.55로 저평가 부각”…한화손해보험, 장중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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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2.55로 저평가 부각”…한화손해보험, 장중 소폭 상승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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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가 실적 기반 저평가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이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5,960원에 거래 중이다. 종가 기준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변동성 장세 속에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한화손해보험 주식은 5,950원으로 장을 출발해 장중 6,020원까지 올랐다가, 5,920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시가 대비 소폭 상승했다. 거래량은 76,812주, 거래대금은 4억 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기관, 외국인 등 투자 주체의 뚜렷한 매수세는 크지 않으면서도 저점 매수세가 간헐적으로 유입되는 상황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55배로 업계 평균 6.68배에 크게 못미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익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대표 사례”라며, 투자자들이 가치주 관점에서 접근 중이라고 해석했다. 배당수익률 또한 3.36%를 웃돌아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시선도 끌고 있다. 시가총액은 6,946억 원으로 코스피 355위에 올라있으며, 외국인 지분도 14.78%를 보여 유동성 측면에서 기본적 안정성을 확보한 셈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한화손해보험은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중견 손해보험사다. 최근 실적 개선 흐름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시장 평가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생명보험 전문가는 “시장 평균 대비 현저하게 낮은 PER이 지속된다면 반등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보험업계 전반의 저평가 구간이 길어질 경우, 향후 추가적인 저가매수세 유입 및 기업가치 재평가가 더뎌질 가능성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업의 수익성 제고와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주가 재조명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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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per#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