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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파이널”…유아·뷰·시안, 뜨겁게 울고 웃은 우승→새 유닛 향한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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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걸스 파이널”…유아·뷰·시안, 뜨겁게 울고 웃은 우승→새 유닛 향한 기대 고조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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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뷰, 시안이 새롭게 다시 짜인 유닛 ‘동생즈’의 이름으로 대중의 마음을 흔드는 우승 서사를 완성했다. ENA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 파이널 무대에서 세 사람은 한 치 양보 없는 경쟁 속에서 서로의 손을 더욱 꽉 맞잡았다. 밤하늘을 닮은 조명 아래, 뜨거운 눈물은 결코 쉽게 흐르지 않았고, 무대 위의 용기 가득한 걸음마다 시청자들의 응원이 리듬처럼 번져갔다.

 

이들은 S.E.S ‘Just A Feeling’을 자신들만의 결로 재해석했다. 하모니로 마음을 채우며, 자유로운 움직임과 스캣, 그리고 쉽게 휘둘리지 않는 당당함을 보여줬다. 심사위원 김윤아는 뷰의 독창성에 특별한 애정을 표했고, 파이널까지 쏟은 노력이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을 안겼다. 반면, 언니즈의 지셀, 서리, 키세스는 위태로운 건강에도 서로를 지키며 DJ DOC의 ‘여름 이야기’로 무대의 색을 덧입혔다. 세 사람의 끈끈함과 즉석에서 맞춘 듯한 호흡, 그리고 끝내 눈물을 쏟은 서리의 용기에 심사위원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뜨거운 눈물과 박수”…유아·뷰·시안, ‘하우스 오브 걸스’ 최종 우승→새 음악 여정 예고 / ENA,콘텐츠브릭
“뜨거운 눈물과 박수”…유아·뷰·시안, ‘하우스 오브 걸스’ 최종 우승→새 음악 여정 예고 / ENA,콘텐츠브릭

점수는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전한다. 1라운드 16점, 최종 7점. 간발의 리드 속에서 동생즈는 환호를, 언니즈는 성장의 눈빛을 나눴다. 특히 언니즈의 지셀은 동료 서리의 멘탈을 살피며 스스로 파트 분배를 다시 설계했고, 키세스의 춤과 에너지는 한층 단단해졌다. 소유와 신용재 등 심사위원은 두 팀 모두에게 진심 어린 칭찬을 전했다. 양동근은 서리에게 자신의 경험을 빗대며 힘이 되는 조언을 건넸고, 김윤아 역시 앞으로 배우며 살아갈 용기를 음악으로 전하라고 당부했다.

 

파이널 미션 신곡 무대에서는 동생즈의 화려한 팝과 안무가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세 사람 모두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패기를 보여줬고, 각자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이이경이 우승을 발표하는 순간, 객석은 바람처럼 물결쳤다. 유아는 그간의 응원을 떠올리며 울컥했고, 뷰는 음악을 향한 진심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안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 준 모든 이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방송으로 ‘하우스 오브 걸스’는 100일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으며, 파이널 경연에서 선보인 10곡은 각종 음원 서비스에 동시 공개됐다. 오랜 여운을 남긴 최종회는 새로운 음악 여정의 문을 활짝 열며 마무리됐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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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하우스오브걸스#동생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