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상승 속 역주행”…HD현대인프라코어, 외국인 비중 15% 유지
HD현대인프라코어가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3% 넘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동일 업종이 소폭 상승한 흐름과 달리 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날 16,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3.31%(550원) 하락한 수치다. 시가는 16,740원, 장중 저가는 15,930원을 찍으며 변동폭 81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000,834주, 거래대금은 161억 5,500만 원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동일 업종 전체가 0.51% 상승한 가운데 HD현대인프라코어만 하락세를 보인 배경에도 주목한다. 16,040원의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 292억 원, 전체 상장 주식 수는 1억 8,885만 주 이상이다. 시총 순위는 135위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9.14배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동종 업종의 평균 PER은 92.11배로, 상대적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가 수익성 면에서 덜 고평가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0.44%로 금융투자 시장에서 중립적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투자 동향도 주목받았다. 전체 주식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은 15.58%(2,942만여 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지분율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가운데 주가 조정이 이어질 경우, 향후 시장 흐름에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업종 내 투자 심리 변화가 맞물리며 단기 조정 흐름이 강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PER과 배당수익률 등 기초 체력이 양호한 만큼, 추가 하락보다는 수급 개선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의 이목은 당분간 외국인 투자 동향, 거래량 흐름 및 업종 내 수급 변화에 집중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기초 체력과 주가 조정이 장기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