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경계 없는 열정”…youToPia 컬래버→K-밴드씬 꿈의 파노라마

드래곤포니의 당찬 존재감이 서울의 거리와 도쿄의 하늘을 가로지르는 무대 위에서 폭발했다. 이번 ‘youToPia’ 공연을 통해 드래곤포니는 카미와 사이코로오 후라나이와 함께 국경을 뛰어넘는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밴드 음악이 가진 자유와 열정의 본질을 관객에게 생생하게 드러냈다. 초가을의 온기가 촘촘히 스며든 공연장은 낯설지만 설레는 이국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면서 한 편의 서사시로 물들었다.

‘youToPia’는 올해로 2회째를 맞으며 ‘이상향’이라는 테마 아래,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글로벌 밴드 음악 팬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으로 다시 한 번 문을 열었다. 일본에서 엄선된 실력파 밴드 카미와 사이코로오 후라나이와 드래곤포니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이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드래곤포니가 보여주는 불완전한 소년만의 뜨거운 감각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색다른 감동을 예고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최근 유럽 무대에서도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를 입증한 드래곤포니는 독일 베를린 ‘K-인디 온 페스티벌’에서 자유롭고 거침없는 에너지로 첫 유럽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세계 곳곳에서 쌓아온 경험이 이번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국내외 밴드 음악 관계자들의 높아진 관심 속에 드래곤포니의 여정은 한층 빛을 더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도 신선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길어진 무대만큼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는 가운데, ‘youToPia’ 공연은 서울과 도쿄 양 도시에서 차례로 펼쳐진다. 티켓은 25일 오후 6시부터 NOL 티켓과 멜론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11월 22일과 23일 서울 명화라이브홀에 이어 내년 1월 16일 도쿄 공연에서도 두 밴드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이 예정돼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