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 대본 초읽기 직후 전율”…친밀한 리플리의 예감→첫 방송에 쏠린 관심
화사한 미소로 제작발표회 현장에 들어선 이시아는 첫마디부터 강렬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의 대본을 처음 접한 순간, 이시아는 “대박이다, 너무 재미있다”는 느낌이 떠올랐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단순한 흥미를 넘어선 이 대본에는 인물들 사이의 예측 불가한 얽힘과 함께 살아있는 개연성이 촘촘히 엮여 있어, 한 장면 한 장면을 넘길 때마다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힘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이시아가 맡은 차정원은 멸시와 차별 속에서 재벌가로 들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인물로, 인생의 진폭이 이어지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차정원이 펼치는 감정의 파노라마가 배우로서 자신의 연기 폭을 더욱 다채롭게 펼칠 수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같은 날 함께 자리한 이일화 역시 이번 작품에 믿음을 보냈다. 기존에도 함께한 작가와의 신뢰 위에 손석진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이 어우러지며, 배우로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를 예견케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로 얽힌 두 여성이 가문을 둘러싼 거짓말과 인생 역전의 전투를 그려내며, 발칙함과 함께 깊은 눈물의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두 배우의 감정선이 교차하는 순간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 그리고 섬세한 연출의 조화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드라마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은 22일 오후 7시 50분 시작됐으며,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인생역정이 어떤 울림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