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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훈, 지하 주차장의 눈물”…에일리 부부, 루머 몰아친 상처→둘만의 의연한 신혼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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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스민 신혼집에는 에일리와 최시훈의 소박한 미소가 담겼다. MBN '가보자GO'를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일상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부터 믿음과 위로가 묻어났다. 둘만의 첫 공간, 그리고 미래의 자녀를 꿈꾸는 방을 공개하는 순간마다 신혼의 설렘과 함께 깊은 신뢰가 느껴졌다.
그러나 그 평온 뒤에는 묵직한 상처와 아픔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한때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각종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최시훈은 “그때는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증명할 수 없는 억측 속에서 혼자 주차장에 앉아 마음을 달랬고, 어렵게 끊었던 담배까지 다시 손에 쥐었다고 털어놓았다. 세상이 던진 날선 시선 앞에 연기조차도 멀리했던 시절,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슬픔을 나직하게 꺼내 보였다.

에일리 역시 사랑하는 이의 무거운 그림자를 마주했다. 신혼여행까지 따라붙은 루머에 지칠 수밖에 없었던 순간, 둘이 서로 곁에 있었기에 비로소 버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남편이 하고 싶은 건 다 했으면 좋겠다”는 한마디로 남편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전했고, 최시훈은 연예계에 지친 아내에게 미안함을 내비치며 따뜻하게 품었다.
결혼 후에도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오해와 소문, 서로를 향한 그들의 눈빛은 오롯이 믿음 위에 선 사랑임을 보여줬다. 한편 가요계 보석 에일리와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의 소박한 신혼 일상은 MBN ‘가보자GO’를 통해 방송됐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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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훈#에일리#가보자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