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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하트넷, 상공 4만 피트 극한 사투”…킬러들의 비행, 피할 수 없는 공포→누가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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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하트넷, 상공 4만 피트 극한 사투”…킬러들의 비행, 피할 수 없는 공포→누가 살아남을까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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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하늘길이 순식간에 두려움의 무대로 바뀌는 순간, 조쉬 하트넷이 ‘킬러들의 비행’을 통해 시청자와 관객 모두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상공 4만 피트 위, 암살자들이 비행기 내부를 장악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예측 불가의 사투가 안방극장에 스릴을 더했다. 주인공은 잔혹함과 긴장감 속에서 인간의 본성과 극한의 용기를 선명히 드러냈다.

 

‘영화가 좋다’는 이날, ‘킬러들의 비행’을 ‘히트맨2’와 함께 1+1 코너에서 특별하게 다루며 관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감독 제이슨 매디건은 과거 ‘런어웨이즈’와 ‘명예훈장’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조쉬 하트넷은 ‘트랩’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이어가듯, 비행기라는 폐쇄적인 공간 속에서 날카로운 감정 연기와 체력적 한계를 오가는 모습으로 극에 현실감을 더했다.

출처 : 해당 작품 포스터 이미지
출처 : 해당 작품 포스터 이미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케이티 새코프, 샤리트나 찬드란, 마르코 사로르 등 출연진도 각자만의 색채로 극한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영화는 밀폐된 공간의 두려움, 신뢰와 배신,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짧은 시간 안에 숨막히는 전개로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엇보다 사건의 결말과 살아남는 이의 정체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점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관계를 뒤흔드는 의심과 용기, 그리고 곤경에서 마주하는 인간군상의 초상이 감각적인 카메라워크와 역동적인 편집을 통해 한층 선명하게 전달됐다. 조쉬 하트넷이 만들어내는 극한의 공포와 몰입감에 관객은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쥐고 스크린을 지켜보게 된다.

 

한편,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에 방송되며, ‘킬러들의 비행’은 한여름 새벽의 스릴을 예고하듯 내달 극장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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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비행#조쉬하트넷#영화가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