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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스텔라 88 복원 전시”…쏘나타 40주년 기념→유산 재조명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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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쏘나타 출범 40주년을 맞아 자동차 역사의 출발점이자 기술자립의 상징인 '스텔라 88'의 복원 전시를 서울 문화공간 피크닉에서 내년 1월 4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스텔라 및 쏘나타의 복원 도면과 디자인 스케치, 과거 광고 영상 등 풍부한 아카이브를 통해 현대차 중형차 계보와 그 유산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스텔라는 1983년 최초 출시된 이래 국내 두 번째 고유 승용 모델이자 현대중형차 시대의 개막을 알린 주역으로, 1985년에는 쏘나타라는 최고급 트림이 추가돼 한층 고도화된 브랜드 가치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복원된 '스텔라 88'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기업의 역사와 국가산업 발전의 교차로에 놓인 의미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텔라와 쏘나타 개발에 쏟은 과거 임직원의 기술독립과 헌신적 노력이 주목된다. 현대자동차는 복원 프로젝트와 함께 '리트레이스 매거진: 스텔라&쏘나타'를 발간하고, 다음 달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북 토크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텔라 88 복원은 임직원의 집념과 기술자립의 역사를 되짚는 소중한 작업”이라며 “고객과 공유한 오랜 시간과 가업정신, 그리고 관계의 가치를 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뿌리와 기술 유산의 의미가 재평가될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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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스텔라88#쏘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