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기술적 지지선 연속 붕괴”…미국, 암호화폐 단기 약세 전환 우려
현지시각 기준 22일, 미국(USA) 암호화폐 시장에서 도지코인(Dogecoin) 가격이 5% 이상 급락하며 0.2650달러 선을 밑돌았다. 이번 하락은 단기 저점인 0.2451달러까지 가격이 밀리는 등 기술적 지지선이 연속으로 붕괴된 결과로,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 추가 하락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도지코인 하락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심화와 동조 현상, 그리고 단기 지지선에 대한 투자 심리가 맞물린 상황에서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현지 뉴스BT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0.2887달러 고점에서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0.2620달러와 0.2550달러 주요 지지선을 잇따라 이탈했다.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 회복에도 실패했으며, MACD·RSI 등 대표적 기술 지표 모두 강한 약세 신호를 보이면서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 단기적으로 0.2450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며, 이 수준까지 붕괴된다면 0.2320달러, 0.2250달러, 나아가 0.2050달러까지 추가 하락 구간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하락을 두고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최근 도지코인 하락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 리딩 코인과의 동조 현상에 기반한 조정 국면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비관론자들은 기술적 지표가 모두 약세를 가리키고, 단기 지지선 붕괴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만큼 추세적 하락 가능성을 경고한다.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0.2450달러 유지가 관건”이라는 신중론과 “매도세 가속화 시 추가 폭락 불가피”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글로벌 주요 매체들은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재개될 위험이 커졌다”고 전하며 도지코인과 유사한 단기 변동성 확대를 주목했다. 동시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규제 환경 변화 등 대내외 변수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전망에서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확대돼 방어적 포트폴리오 운용이 불가피하며, 중장기적으로 미국(USA)의 규제 환경과 시장 유동성, 도지코인 네트워크의 실사용 확대 여부가 가격 반등의 핵심이 될 것으로 진단한다. 이번 하락세가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 및 국제 자산시장에 어떤 파급을 남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