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장중 0.45% 상승”…동일 업종 약세 속 견조한 흐름

SK오션플랜트가 10월 30일 오전 장 초반 22,100원으로 전일 대비 0.45%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오전 9시 1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초가는 22,700원으로 형성됐으나 현재가는 22,000원보다 100원 높은 22,100원을 기록 중이다. 저가는 22,050원, 고가는 23,100원으로 변동폭은 1,05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414,003주, 거래대금은 93억 4,900만 원에 이르렀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 등락률이 -0.39%로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SK오션플랜트는 독주 양상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1조 3,80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 240위에 올라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58.47배로 집계됐다. 외국인 소진율은 4.90%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SK오션플랜트의 강세를 개별 종목 기반 실적 기대 요인, 또는 외국인 매수세로 해석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동일 업종이 조정 흐름임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향후 수급과 실적 전망에 따라 추가 반등 여력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주요 상장사의 실적 발표 및 국제 유가 등 대외 여건 변화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10월 이후 글로벌 경기 및 수주 동향 등 외부 변수와 맞물린 SK오션플랜트의 지속적인 등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