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백곡천 밤을 물들이다”…생거진천문화축제 현장→무대 아래 가득한 열기
가을밤 진천의 하늘에 이찬원의 노래가 울려 퍼지며 축제장은 어느새 한 편의 드라마처럼 물결쳤다. '트롯거성' 이찬원이 선사하는 흥과 감동에 객석은 숨을 죽인 채 귀를 기울이다가, 어느새 자연스럽게 환호와 박수로 답했다. 무대를 지키는 그의 존재만으로 관객들은 이 밤, 진천이 가진 의미와 온기를 가득 품게 됐다.
충청북도 진천군을 대표하는 '제46회 생거진천문화축제'가 올해도 진천읍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1979년 첫 시작을 알린 이래로 지역의 역사와 다양한 세대의 어깨를 하나로 잇는 전통 깊은 문화 행사는 세월을 품은 만큼, 매년 수만 명이 찾는 명실상부한 대표 축제다.

올해는 '진천이 뛴다, 문화로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9월 25일부터 4일간 이어지며, 공연과 전시, 체험, 먹거리 장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다. 특히 오는 26일 오후 8시 10분에 열릴 축하 공연에는 이찬원을 비롯해 정다경, 빈예서, 송민준, 유지나, 성민, 장혜리 등 트롯과 인기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한밤의 진천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찬원이 진천에 내딛는 발걸음은 축제 분위기를 순식간에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곳곳 무대에서 사랑받으며 '잘생김'과 '끝내주는 노래'로 인정받아온 이찬원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다. 팬들은 물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 한마음으로 이 순간을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찬원은 내달 10월 20일 정규 2집 '찬란(燦爛)'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프로듀서 조영수, 로이킴, 작사가 김이나, 로코베리 등 대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그의 음악적 성장과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진천의 밤을 노래와 환호로 붉게 채우는 이찬원과 인기 가수들의 뜨거운 축하 무대는 9월 26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