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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역성’ LP, 체스판의 균열 속 깊은 무게”…1주년의 울림→팬심 흔드는 특별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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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역성’ LP, 체스판의 균열 속 깊은 무게”…1주년의 울림→팬심 흔드는 특별 예감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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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손끝에서 다시 한번 음악적 파장이 번진다. 정규 3집 ‘역성’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준비된 LP가, 체스판 위 균열의 이미지를 품은 채 고요하지만 묵직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팬들은 익숙한 앨범에 한 번 더 깊이 스며드는 순간을 기다리며, 아티스트의 음악적 용기가 재단장된 사운드로 다가오는 특별함을 곱씹게 된다.

 

정규 3집 ‘역성’은 무엇이든 정해진 틀에 머무르지 않고 거스를 것들을 향한 이승윤만의 단호한 시선을 담았다. 15곡의 세계관은 공동 프로듀서 조희원, 기타리스트 이정원, 드러머 지용희가 함께한 짙은 협업 속에 태어났으며, 이승윤은 전곡의 작곡과 편곡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앨범의 얼굴을 뚜렷이 새겼다. 그 결과 ‘역성’은 섬섬한 통찰과 힘있는 메시지로 짙은 인상을 남기며 대중음악 씬에 새로운 균열을 내어왔다.

“이승윤, 균열의 체스판 위에 서다”…정규 3집 ‘역성’ LP→1주년의 특별한 의미 / 마름모
“이승윤, 균열의 체스판 위에 서다”…정규 3집 ‘역성’ LP→1주년의 특별한 의미 / 마름모

이번 LP는 체스판의 균열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흑과 백의 바이닐 두 가지 컬러를 내세웠다. 접이식 포스터, 미니 포스터 등 특별한 소장품은 수집 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일부 예약 판매처에서는 한정 수량의 스페셜 스티커 등 부가적인 특전까지 더해지며, 팬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운드 역시 새롭게 태어났다. 마스터디스크의 수석 엔지니어가 다시 LP용 음원을 다듬으며, 이전과 또다른 입체적 깊이와 온도를 새겨넣었다. 아날로그 특유의 질감은 오랜 시간 곁에 두고 싶은 작품으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승윤은 올해 상반기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역성’의 타이틀곡 ‘역성’으로 최우수 록 노래, 수록곡 ‘폭포’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음악인’까지 품으며, 한 자리에서 두 장르의 진귀한 기록까지 남겼다. 한 시상식 내 두 곡의 동시 수상이라는 이변은 음악적 성취만큼이나 깊은 여운을 남겼다.

 

1년 전 첫 선을 보인 ‘역성’의 세계와 내면은 이번 LP로 또 한 번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틀을 뚫는 용기와 창작자의 고뇌, 그리고 소장품 가치를 높인 디테일까지 지켜낸 흔적은 음악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흔들어 놓았다. 이승윤 정규 3집 ‘역성’ LP는 10월 24일 각종 음반 사이트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8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예약 구매 시에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패키지와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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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역성#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