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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록 페스티벌의 심장을 두드리다”…전지적 참견 시점, 뜨거운 열정→관객 떼창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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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록 페스티벌의 심장을 두드리다”…전지적 참견 시점, 뜨거운 열정→관객 떼창 감동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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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의 거대한 야외 무대, 그중에서도 유난히 빛난 네 남자가 있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모습을 드러낸 루시는 무대 위에서 폭발하는 열정과 동시에 소년 같은 장난기,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함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기 전, 루시 멤버들은 모든 악기를 꼼꼼하게 점검하며 음악을 대하는 진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드디어 막이 오르자 최상엽의 거침없는 보컬, 신예찬의 독특한 바이올린 연주, 조원상의 여섯 줄 베이스가 촘촘하게 어우러진 명곡 릴레이에 관객의 떼창이 장내를 가득 메웠다. 네 명의 완벽한 팀워크는 현장을 하나로 만들었고, 무대 위의 열기는 리얼하게 TV 밖까지 전달됐다.  

“루시의 록 페스티벌 장악”…‘전지적 참견 시점’서 소탈+열정→관객 떼창까지 / 전지적 참견 시점
“루시의 록 페스티벌 장악”…‘전지적 참견 시점’서 소탈+열정→관객 떼창까지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에서는 공연장 밖 루시의 반전 매력도 조명됐다. 집 안에서는 실용적인 감각이 묻어나는 인테리어와 남다른 점프력을 뽐내는 줌바 퍼포먼스, 그리고 10년간 꾸준히 이어온 플로깅과 기부 활동까지, 스타의 숨은 진심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참견인들은 루시 멤버들의 솔직함과 유쾌함, 그리고 이타적인 삶에 연신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특히 그룹의 음악적 스승으로 꼽히는 윤종신이 직접 방문해 멤버들을 격려하는 장면이 뭉클함을 더했다. 윤종신은 JTBC '슈퍼밴드' 시절부터의 인연을 언급하며 “전통과 트렌드가 절묘하게 섞인 사운드로 단숨에 빠져들었다”고 밝히는가 하면, 신예찬의 혁신적인 바이올린 연주에 깊은 애정을 전했다.  

 

앞으로도 루시는 주요 대학 축제와 초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K-밴드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들의 무대 뒤 환한 에너지와 인간미 넘치는 반전 일상, 그리고 나눔의 선한 영향력까지 모두 담아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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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전지적참견시점#윤종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