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상견례까지 한 첫사랑 고백”…어머니 눈빛에 잊히지 않는 시간→가족 속 깊어진 진심
맑은 눈빛이 웃음으로 번진 순간, 김재중은 오랜 세월 가슴에 묻어두었던 첫사랑의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따스한 집 안에 모인 가족의 온기와 어머니의 애틋한 잔소리는 어느새 진심 어린 고백과 잔잔한 공감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김재중이 내민 과거와 현재의 기억은 많은 시청자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재중이 직접 본가를 찾아 어머니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비쳤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며 근심 반 애정 반의 웃음을 보였다. 잠시 망설이던 김재중은 “예전에 만났던 사람이 있었다”고 운을 뗐고, 이내 중학교 시절 인터넷 채팅으로 시작해 공주에서 대구로 찾아간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풀어놨다. 당시 두 가족이 만난 상견례 이야기에 어머니도 “그 애 예뻤지, 엄마도 기억난다”며 아들과 함께 추억에 잠겼다. 김재중 역시 “사진과 다름없는 모습에 감탄했다가, 짧은 만남 끝에 눈물의 이별을 했다”고 고백하며, 순수했던 시간의 감정을 되살렸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김재중은 텅 빈 냉장고를 보고 걱정하며 직접 반찬을 만들겠다고 나섰고, 어머니는 “결혼도 전에 힘 다 빼면 되냐”며 특유의 재치로 화답했다. 김재중이 손수 준비하는 따스한 반찬에 모자는 웃음과 진심을 나눴고, 진솔한 대화가 깊은 공감으로 이어졌다.
무대 위 아티스트를 넘어 가족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내려놓는 아들의 모습,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묻은 첫사랑의 추억까지, 김재중은 다채로운 인간적 매력과 따뜻한 유대감을 선물했다. 진솔한 고백과 효심, 그리고 가족과의 환한 순간을 담아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