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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귀병 충격 고백”…이동건, 붉어진 눈빛→의사 진단 앞에 멈춘 시간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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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던 이동건의 얼굴이 병원 복도 앞에서 서서히 굳어갔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 영상에서, 그는 붉어진 눈으로 의사 앞에 앉아 고통을 담담히 털어놨다.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통증, 승모근 아래를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느낌, 숨만 쉬어도 밀려오는 고통에 이동건이 느꼈던 무력함이 화면 안팎으로 번졌다.
의사가 건넨 “여러 번 재발하신 거냐”는 질문에 이동건은 줄곧 반복되는 발병을 인정한다.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고통의 깊이를 드러내는 이동건 앞에, 의사는 “우리나라 인구의 1% 정도만 발생하는 희귀병일 수 있다”는 설명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 짧은 진단 한 마디가 전한 충격은 스튜디오까지 파고들었다.

진지해진 분위기 속에서, 이동건의 어머니와 신동엽 등 ‘미운 우리 새끼’ 패널들은 놀람과 걱정이 뒤섞인 표정으로 화면을 지켜본다. 오랜만에 극복의 희망이 깃드는 순간, 이동건은 또 한 번 현실의 무게와 마주섰다.
배우 이동건은 홀로 일상을 보내며 자신의 내면까지 공개해왔다. 과거 결혼과 이혼, 딸 로아를 향한 애틋함까지 드러냈던 그이기에 이번 검진 결과에 쏠리는 관심이 뜨겁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동건이 어떤 진단을 받게 될지, 그리고 이 진실 앞에서 그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장면은 22일 오후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방송됐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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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미운우리새끼#희귀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