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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마트 졸업 파티 소동”…비니 펠드스틴, 단 하룻밤 뒤집힌 우정→꿈꿔온 일탈의 순간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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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선명히 들어오는 교실, 졸업을 앞둔 두 소녀의 눈빛에는 묘한 기대감이 감돈다.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청춘 소동극 ‘북스마트’가 다시 떠오르며, 비니 펠드스틴과 케이틀린 디버가 선사하는 우정과 일탈의 뒤섞인 감정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자신이 정해놓은 길을 벗어나 본 적 없는 모범생 에이미와 몰리는 공부만 하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단 하루만큼은 세상이 허락하지 않는 꿈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어진다.
졸업 파티를 향한 둘의 야심찬 모험은 어딘가 서툴고 순수하다. 아이비리그 합격의 무게보다 친구들과의 추억, 또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자유의 유쾌한 혼란이 새로운 하루를 밝힌다. 올리비아 와일드의 첫 장편 연출작이라는 사실까지 더해지며, 케이틀린 디버, 빌리 로드, 리사 쿠드로 등 개성 넘치는 출연진이 각자만의 서사를 완성했다. 화면을 가득 채웠던 감정과 열기는 단순한 유머를 넘어, 성장통을 거쳐야만 닿을 수 있는 진정한 우정과 용기를 묻는다.

‘출발! 비디오 여행’은 일요일 낮, 영화와 청춘의 찬란한 순간을 시청자에게 전하며 매회마다 한국영화와 해외작품을 오가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5분에 시청자 곁을 찾는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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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펠드스틴#케이틀린디버#북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