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순자 눈빛, 솔로민박 뒤흔든 설렘”…나솔사계, 레전드와 미스터들 로맨스 재점화→뜻밖의 긴장감
찬란했던 순간을 마주한 듯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는 23기, 24기, 25기 옥순과 순자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일곱 명의 미스터들이 솔로민박에 모여 설렘의 문을 두드렸다. 방송 속 23기 옥순은 “혼자 있고 싶었다”며 닫혀 있던 연애세포의 문을 다시 열겠다는 각오를 밝혀, 오랜 고독 뒤에 피어오른 작은 희망을 전했다. 24기 옥순 역시 인연에 대한 간절한 바람과 함께, “소수를 깊게 알아가고 싶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25기 옥순은 열린 결말 이후 이어가지 못한 인연의 아쉬움을, 26기 순자는 여전히 ‘나는 SOLO’ 출연 중임에도 최종 커플을 꿈꾸는 간절한 소망을 전해 각자의 다른 색깔로 솔로민박의 분위기를 바꿨다.
새롭게 합류한 미스터들의 등장은 아늑한 공간에 미묘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첫 등장한 미스터 강은 댄디한 매력과 여유로움을 자랑하며 “급하게 연애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담담히 털어놓았다. 미스터 권은 다채로운 취미와 자기관리로 눈길을 끌었고, 미스터 김은 여섯 권의 저서로 독특한 재능을 뽐냈다. 미스터 나는 강인한 체격과 상반된 섬세함, 오랜 공백 후 다시 시작하는 설렘을 내비쳤다. 미스터 윤은 긴 학위 생활과 자신의 가치관을 토대로 늦은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으며, 미스터 제갈과 미스터 한 또한 각자의 개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방 배정 과정에서는 예상치 못한 인연의 실마리가 드러났다. 11기 영숙과 미스터 권이 어렴풋이 알고 지냈음을 암시한 가운데, 미스터 권의 어색한 반응이 묘한 호기심을 안겼다. 미스터 윤이 직접 정리한 ‘나는 SOLO’ 데이터에서 “최종 선택 커플의 80%가 첫인상에서 서로를 골랐다”는 결과가 공개되며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화기애애한 첫 인사가 이어지던 가운데, 24기 옥순은 “레드카펫 깔아 달라”는 너스레로 현장의 밝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솔로남들에게서 각기 다른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다채로운 자기소개와 변화된 스타일이 솔로녀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서로의 취미와 음식 취향 등 솔직한 면모가 예고편을 통해 살짝 공개돼 날로 높아지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로맨스의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순간, 레전드 여성 출연진과 새로운 남성들의 만남이 주는 심리적 파동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ENA와 SBS Plus에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