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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서 기술주 강세”…노을, 주가 3.3% 상승하며 거래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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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서 기술주 강세”…노을, 주가 3.3% 상승하며 거래 활기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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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술주인 노을이 9월 22일 오전 장중 3.3%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 기술주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을이 당일 오전 9시 39분 기준 3,605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보다 115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바이오산업 지원 확대와 투자심리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이날 노을은 시가 3,825원에 출발해 고가 3,835원, 저가 3,595원으로 24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80만 주를 웃돌았고, 거래대금은 103억 6,5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1,332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661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 역시 8.78%로 최근 흥행한 중소형 바이오 종목 대비 두드러진 수치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자체가 금일 0.82% 오르는 등 업종 강세를 보였으나, 노을의 상승률은 4배에 달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동일업종 PER(주가수익비율)이 75.76에 머물러 시장 안정성이 아직 본격 회복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현장 전문가들은 시가총액 1,300억 원대 안착이 신규 기관 투자 유입과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한다. 노을과 같은 기술주에선 단기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외국인 매매 비중 확대와 거래대금 급증이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정부·산업계에서도 바이오와 첨단 기술주의 내실 성장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한 증권 전문가는 “바이오 및 벤처 업종 중심으로 코스닥에 자금이 몰리며 변동성도 늘고 있다”며 “실적과 기술력 중심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 온도차와 해외 자금 유입 흐름이 시장의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기업실적 개선과 정부의 지원 폭이 투자심리를 뒷받침할지 주목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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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