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백스테이지 섬광”…프로미스나인, 투명한 무드→감정 교차에 물들다

공연의 열기가 쉬이 가시지 않은 백스테이지, 박지원은 빛나는 눈빛과 투명한 무드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흐렸다. 무대 위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차분한 설렘, 여전히 잔잔히 남은 긴장감이 그녀의 표정과 자세 하나하나에 스며들었다. 따뜻하게 번지는 순간과 자유로운 숨결이, 흑발의 결마다 깊게 드리워졌다.

사진 속 박지원은 자연스럽게 묶지 않은 헤어스타일, 또렷한 안경, 화려한 링 귀걸이로 눈길을 끌었다. 검은색 크롭 티셔츠와 터프한 블랙 진, 팬의 위트가 담긴 인형 키링, 손끝까지 물든 블랙 네일 등이 그녀만의 독립적이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대 뒤 'STAGE' 문 앞에서 지은 장난스러운 표정엔 투어 현장을 준비하는 설렘이 진하게 묻어났다.

특별한 문구 없이 여러 컬러의 이모지만 남긴 게시물임에도, 박지원 특유의 진솔함과 솔직한 감정이 오롯이 전해졌다. 팬들은 "언제나 무대 뒤에서도 멋지다", "투어 현장 속 에너지, 그대로 전해진다"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박지원의 인간적인 미소와 성장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최근 한층 세련된 스타일과 여유로운 태도로 달라진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아가는 박지원은, 매 무대 위와 뒤에서 새로운 분위기와 감정을 자아내고 있다. 그녀의 다음 행보,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감정의 장면들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