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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첫날 27만장 돌파”…日차트 신화→펄럭이는 무대 뒤집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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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첫날 27만장 돌파”…日차트 신화→펄럭이는 무대 뒤집는 순간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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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조명이 내려앉은 무대 위, 엔하이픈은 스포트라이트를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갔다. 멤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어깨를 타고 흐르는 긴장된 숨결은 객석을 감도는 에너지와 뒤섞이며 새로운 신화의 서막을 알렸다. 음악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순간, 이들이 걸어온 시간과 새로운 도전의 무게가 진하게 전해졌다.

 

엔하이픈은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다시 한 번 글로벌 도약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에서 ‘DESIRE : UNLEASH’는 현지 발매 즉시 27만 5344장의 판매고를 기록,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오르며 기존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일본과 한국에서 공개한 12개 모든 앨범을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려놓는 진기록은 멤버들의 남다른 행보를 증명했다.

“데뷔 첫날부터 27만장 신화”…엔하이픈, ‘DESIRE : UNLEASH’로 日차트 뒤흔들다→압도적 무대 예고
“데뷔 첫날부터 27만장 신화”…엔하이픈, ‘DESIRE : UNLEASH’로 日차트 뒤흔들다→압도적 무대 예고

특히 이번 미니 6집의 데뷔 첫날 판매량이 역대 엔하이픈 앨범 가운데 최고치를 경신하며 눈길을 끌었다. 바로 이전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과 비교해 두 배나 성장한 수치로, 현지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와 팬덤의 확장을 입증했다. 일본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역시 휩쓴 가운데,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 또한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뮤직비디오는 일본 라인뮤직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국제적인 관심 역시 뜨겁다. 영국 데이즈드는 엔하이픈 미니 6집을 “유기적인 앨범 구성의 완성작”으로 평가했고, 빌보드 필리핀 역시 “아티스트로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며 엔하이픈의 성장에 힘을 실었다. 누적 판매량은 발매 사흘 만에 이미 195만 장을 넘어, 그룹의 세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컴백과 동시에 진행된 음악 방송 무대에서도 엔하이픈의 존재감은 빛났다. 타이틀곡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가 지닌 섹시하고 도회적인 분위기, ‘Loose (Korean Ver.)’의 칠한 감성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이래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엔하이픈의 드라마틱한 변화에 기대가 모인다.

 

엔하이픈은 오늘 ‘인기가요’에서 신곡 무대로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색다른 음악과 무대, 그리고 한계 없는 도전으로 써내려갈 이들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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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desire:unleash#오리콘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