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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민, 버킷리스트 속 하와이 그리움”…햇살 아래 이국적 낭만→진심 가득 감성 충전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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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깔린 가을 거리, 남승민은 버킷리스트를 품은 채 이국적인 벤치 위에서 잠시 마음의 쉼표를 그렸다. 검은 셔츠와 바지, 소박한 모자까지 그의 차림새에는 단정함 속 자연스러운 편안함이 녹아들었다. 꿈꾸던 여행지에 아직 닿지 못한 그리움에도 불구하고, 낙엽진 길목을 걷는 듯한 남승민의 표정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청춘의 단상을 떠올리게 한다.

 

남승민은 직접 찍은 인증 사진과 함께 “태어나서 첫 해외여행 휴양지 노래를 열심히 부른다고 한번도 해외를 못 가봄. 마음은 이미 하와이 한달살이 중.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는 게 버킷리스트. 낭만을 챙기느라 살이 많이 탔음”이라며 음악으로 다 담지 못한 속 깊은 바람과 현실의 간극을 특유의 유머로 풀어냈다. 잔잔하지만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문장에는, 오늘도 새로움을 향한 남승민의 자유로운 감정이 담겼다.

가수 남승민 인스타그램
가수 남승민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밝은 노란빛 화분과 아담한 거리 풍경, 하늘빛과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낯선 도시의 여유로움을 한 장면에 담아낸 듯한 인상을 준다. 팬들 역시 “버킷리스트 꼭 이루길 바란다”, “자연스러운 여유가 느껴져 힐링된다”, “익숙하지 않은 배경에서 드러난 소탈함이 참 신선하다”고 감상을 전하며, 남승민의 소박한 일상에 함께 마음을 얹었다.

 

늘 무대 위의 열정적인 이미지와 또 다른, 한없이 평범하고 평화로운 모습. 쏟아지는 햇살 아래에서 꿈과 현실, 여행과 음악이 교차하는 순간 남승민은 한결 더 성장한 청춘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  

 

남승민의 새로운 감성 여정은 공식 SNS 등을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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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민#휴양지#버킷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