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PER 낮추고 외국인 비중 유지”…NAVER, 장중 보합세 속 경쟁력 주목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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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가 9월 25일 오전 장에서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228,00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각,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NAVER는 시가 226,500원으로 장을 시작해 고가 231,500원, 저가 225,500원을 오가며 일일 변동폭 6,000원을 보였다. 총 142,988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은 327억 8,100만 원, 시가총액은 35조 7,624억 원으로, NAVER는 코스피 상장사 중 13위를 유지 중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8.29배로, 동일 업종 평균(29.72배)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NAVER가 성장 잠재력 대비 다소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NAVER의 전체 상장주식수 1억 5,685만여주 중 외국인 보유가 6,512만여주에 달해 외국인 소진율은 41.5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IT서비스 업종은 -0.02% 등락률에 머문 가운데 NAVER의 보합세가 두드러진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같은 지표는 글로벌 IT시장의 성장 둔화, 코스피 내 경쟁 심화 등의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NAVER가 내실을 지키며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들어 빅테크 업종 내 PER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NAVER의 저평가 매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 NAVER의 중장기 정책 및 신사업 전략이 시가총액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디지털 혁신정책과 산업구조 고도화 흐름도 NAVER 같은 플랫폼 대기업에 긍정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성장 한계론에도 불구, NAVER의 재무 건전성과 외국인 투자 확대 흐름이 지속된다면 저평가를 벗어나 반등 계기 마련도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이로써 NAVER는 외부 시장 변수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와 외국인 투자 의존성 균형을 잡아가며, 코스피 플랫폼 산업 내 주도주로서 입지를 유지할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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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