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약보합세…외국인 매수불구 19,550원 마감”
강원랜드 주가가 7월 25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전일 대비 10원(-0.05%) 하락한 19,550원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6,377주를 순매수하는 등 매수세를 주도했으나, 기관의 2,000주 순매도 영향으로 주가는 제한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강원랜드의 시가는 19,45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9,770원, 저가는 시가와 동일한 19,45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07,430주, 거래대금은 약 210억 원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14.62%로 나타났으며, 투자자별로 외국인만이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강원랜드가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746억 원, 영업이익은 743억 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배당수익률도 5.98%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5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5배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약 4조 1,825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109위에 위치한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20,700원, 최저가는 13,330원이다.
증권가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관 매도세와 주가 레인지 박스권 흐름 속에 단기 상승 힘이 제한됐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려면 추가 실적 호조나 정책 이벤트 등 뚜렷한 변화 요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2분기 실적 발표, 내수 소비 회복세, 관광산업 규제 변화 여부 등 대내외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