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7.09% 상승 마감”…신풍제약, 외국인 매수세에 1년 최저가서 급반등
경제

“7.09% 상승 마감”…신풍제약, 외국인 매수세에 1년 최저가서 급반등

최동현 기자
입력

6월 19일, 신풍제약의 주가는 시계를 되감은 듯한 강렬한 반등의 여운을 남기며 17,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날의 종가는 전일 대비 1,180원, 무려 7.09%가 오른 수치다.

 

장 시작은 20,250원에서 출발했다. 상승의 기운이 가파랐던 만큼, 한때 20,500원까지 고점을 찍으며 투자자의 시선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러나 정규장은 조정의 흐름을 타며 마무리됐고, 최종적으로 17,830원 선에서 멈춰섰다.  

이날 거래량은 601만 5,566주에 달했다. 거래대금이 무겁게 쏠렸던 이날,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약 9,447억 원으로 기록됐다.

출처=신풍제약
출처=신풍제약

투자자별 동향에서 외국인의 존재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외국인이 2만 3,174주를 순매수했으며, 반면 기관은 538주를 손에 쥔 채 떠났다. 외국인 보유율은 5.23%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1년간 최저가 6,400원이라는 아픈 저점에서 대조적으로, 견고한 매수세가 들어온 신호로 해석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으나, 가격 회복과 거래 증가, 그리고 외국인 유입이 동시다발적으로 포착된 이날 시장에서는 신풍제약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가 조심스레 피어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반등이 추세적 전환의 신호일지, 아니면 순간적인 매집의 산물인지 곱씹고 있다. 1년 최저점을 돌아본 강세 속에서 각자의 선택의 시간은 다시 주어졌다. 시장 깊숙이 번지는 열기와 두려움, 그리고 다시 떠오르는 희망이 오늘도 증시의 풍경을 감싼다.  

 

앞으로 신풍제약의 실적 발표와 주요 투자 이벤트가 예고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업의 펀더멘털과 외국인의 거래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향방은 여전히 갈림길에 서 있지만, 오늘의 반등이 전환의 서막을 알렸는지 지켜보아야 할 시점이다.

최동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신풍제약#외국인매수#주가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