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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수♥김태현 띠동갑 러브스토리”…축가 속 미소→반대 딛고 눈물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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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수♥김태현 띠동갑 러브스토리”…축가 속 미소→반대 딛고 눈물의 동행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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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버진로드 위를 수놓던 최연수와 김태현의 모습에 사랑이 가득 번졌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응원, 가족의 눈물까지 스며든 결혼식 현장은 더욱 진한 감정으로 물들었다. 팬으로 시작한 인연은 아티스트와의 소통을 지나 마침내 부부로 이어지며 시청자 마음에 큰 울림을 남겼다.

 

그룹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과 셰프 최현석의 딸이자 배우이자 모델로 주목받아온 최연수가 지난 21일 서울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식장은 내내 사랑과 축복의 기운으로 가득했고, 최연수가 직접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그 소중한 순간을 팬들과 함께했다.

최연수♥김태현, 띠동갑 결혼식(출처=최연수 SNS)
최연수♥김태현, 띠동갑 결혼식(출처=최연수 SNS)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현석이 떨린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딸의 손을 꼭 잡고 버진로드를 걷는 뭉클한 시간이 포착됐다. 흰드레스에 자연스레 스며든 최연수의 긴장과 설렘, 그리고 김태현이 준비한 축가 ‘비바 청춘’이 그들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었다. 김태현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신부를 바라보며 노래를 불러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고, 최연수에게 마이크를 건네는 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두 사람은 팬과 아티스트로 처음 만났으며, 4년간의 만남 끝에 지난해 10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1999년생 최연수와 1987년생 김태현, 띠동갑이라는 나이 차이가 한때 장벽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최연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족이 한때 결혼을 반대했던 아픈 사연을 전하며 김태현이 진심 어린 모습으로 긴 시간에 걸쳐 신뢰를 쌓았다고 밝혔다.

 

결혼을 앞두고 비슷한 고민을 안은 팬들에게 최연수는 “연상 쪽에서 미친 듯이 잘해주라. 시간이 지나면 부모님도 결국 변함없는 진정성을 봐주게 된다”며 자신만의 솔직한 조언을 남겨 공감을 자아냈다. 최연수와 김태현, 가족 모두의 진심이 오롯이 전해진 행복한 순간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주며 특별한 러브스토리로 기억될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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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수#김태현#딕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