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고래별’ 강의현 물망…뜨거운 시선 속 여자 주인공 향방→기대감 치솟았다”
맑은 미소와 단단한 눈빛 사이, 배우 최우식의 이름이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 한가운데 피어난다.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웹툰 원작 드라마 ‘고래별’에서, 최우식이 강의현 역으로 캐스팅 제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가 걸어갈 새로운 서사의 한 장면이 예고되는 이 순간, 팬들은 설렘과 궁금증을 동시에 품기 시작했다.
최우식이 제안받은 강의현은,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났으나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직접 목격하면서 삶의 방향을 바꾼 인물이다. 일제강점기라는 고단한 시대의 한복판에서, 그는 독립운동 결사단에 몸을 담으며 치열한 시대의 희생자이자 저항의 상징으로 거듭난다. 이러한 복합적 감정과 절박함을 품은 캐릭터에 최우식이 어떤 영혼을 불어넣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된다.

‘고래별’은 나윤희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2019년 네이버웹툰 연재 당시부터 ‘경성의 인어공주’라는 부제와 함께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남자와 그를 지키려 목숨을 건 소녀 허수아의 기적 같은 만남,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깊고 짙은 서사가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여자 주인공 허수아 역의 캐스팅을 두고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김민하, 조이현, 신은수, 김혜윤, 김향기, 박세완, 박은빈, 김태리 등 수많은 배우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말을 하지 못하는 캐릭터의 깊은 감정선을 누가 연기할지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연기 내공이 요구되는 역할인 만큼, 드라마 제작진과 시청자 모두 ‘완벽한 싱크로율’을 향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테이크원스튜디오와 허진호 감독, 최윤만 촬영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될 ‘고래별’은 현재 편성과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독립운동의 아픔과 시대의 감성을 담아낸 스토리, 그리고 강렬한 존재감의 배우들이 그려낼 새로운 화면이 얼만큼 진한 울림으로 다가올지, 연출과 캐릭터 모두에서 예사롭지 않은 작품 탄생을 예고한다.
오랜 시간 기다림 끝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고래별’은 조만간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역과 결이 어우러진 캐스팅의 아름다운 마침표가 어디에 찍힐지, 시청자들은 조용히 그리고 뜨겁게 응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