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장중 보합세”…기관·외국인 순매수에 9만 원대 유지
한전기술 주가가 8월 5일 장중 보합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수급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한전기술은 전일과 동일한 90,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 순매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수급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유보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한전기술은 장 초반 91,600원까지 상승한 후 소폭 조정을 거쳐 현재가는 시가와 같은 90,000원에 머물렀다. 고가는 91,600원, 저가는 89,000원으로 등락폭이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145,846주, 거래대금은 약 1,312억 원이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21,150주로 집계됐으며, 매수 상위에는 제이피모간, 키움증권,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일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78,144주를, 기관은 53,348주를 각각 순매수해 수급에서는 긍정적인 기조가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주가 방어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한전기술의 2025년 실적을 매출 5,404억 원, 영업이익 469억 원, 순이익 1,068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69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3.38배로 추정된다. 증권사는 한전기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114,833원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한전기술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기관·외국인 수급이 당분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으나, 시장 변동성이 여전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와 업황 흐름에 따라 추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