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SMC 개발 순항”…알에스오토메이션, 글로벌 전략회의로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글로벌 자동화 선도 기업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최근 차세대 스마트 모터 컨트롤러(SMC)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알에스오토메이션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시험단계에서 확보된 성능 향상 결과와 국제 표준 사이버보안 생명주기에 따른 개발 현황이 공유됐다. 회사는 SMC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글로벌 고객사 요구치에 부합하는 신뢰성·보안·편의성 기준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도 이번 전략회의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발표 직후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5.67% 상승해 기대감을 방증했다. 업계에서는 로크웰오토메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 계약 확대뿐 아니라 신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MC 신제품이 기존 모델 대비 신뢰성과 사용자 편의성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점을 시장의 변화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고객사의 보안 및 신뢰성 요구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 표준에 부합한 개발은 글로벌 시장 진입에 강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크웰오토메이션과 2022년부터 5년 간 63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추가 계약 논의와 제품 상용화 계획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차세대 SMC가 상용화되는 시점에는 현 40% 수준인 글로벌 매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중장기 실적 개선, 글로벌 고객 다변화 등 긍정적 변화가 전망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측은 “차세대 스마트 모터 컨트롤러는 최고 수준의 보안과 안정성을 갖춘 글로벌 기준의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향후 관련 제품 상용화 및 추가 글로벌 공급계약 성사 여부가 알에스오토메이션 외형 성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내년으로 예정된 대규모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