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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단단한 하루 끝에 미소”…거울 앞 데님 향연→무대 앞두고 설렘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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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연습실에 번진 잔잔한 공기와 함께, 벤의 일상은 작은 환한 장면으로 남았다. 은은하게 퍼진 조명 아래 거울을 마주한 벤은 반복된 하루 끝에서 한껏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연스럽게 길게 내려오는 머리카락과 투명한 안경, 데님 오버롤이 어우러진 차림은 여름날의 청량함을 그대로 담는다.
사진 속 벤은 한 손을 주머니에, 다른 손엔 휴대폰을 쥔 채 거울 셀카를 남기며 하루의 여운을 오롯이 전했다. 연습으로 데워진 몸짓과 잔잔한 표정, 뒷배경에 자리한 흰색 의자와 연습실의 장비들은 노력의 시간이 남긴 흔적을 말없이 증명했다. 뭔가를 마주 보는 듯한, 연습에 집중한 벤의 시선에는 진솔한 하루와 다시 무대에 설 설렘이 동시에 담겼다.

벤은 “연습 끝! 일요일에 봐요”라는 짧은 메시지를 곁들였다. 이 한마디에는 쌓여온 노력이 만들어내는 후련함과 모든 감정을 끌어안은 듯한 기대의 숨결이 갈무리돼있다.
사진을 본 팬들은 “누구보다 성실한 연습생”, “벤만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반가워요”, “무대 꼭 보러 갈게요” 등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벤의 꾸준한 열정과 현실적인 근황은 팬들 사이에 다시 한 번 격려와 환호를 불러왔다.
최근 벤이 이번 근황 사진을 올리며 앞으로의 무대와 공연을 준비 중임을 암시한 가운데, 벤의 음악이 또 한 번 시작점에 선 듯한 설렘으로 다가온다. 작지만 가슴 깊이 여운을 남기는 이 한 장면이 음악과 여름, 그리고 벤의 꿈을 함께 그려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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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연습실#데님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