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거래량 늘며 코스피 13위”…PER 하락이 투자심리 영향
국내 IT 대표주인 NAVER가 22일 오전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NAVER는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232,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종가인 234,000원 대비 0.85% 하락한 수치다. 장 초반 234,000원에 시작한 주가는 235,000원까지 올랐다가, 저가 231,000원까지 내려 변동폭 4,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32,706주로 이날 거래대금은 541억 4,100만 원을 집계했다. 시가총액은 36조 3,898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상장사 중 13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8.61배로, 동종 업계 PER(31.02배)와 비교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상장주식 1억 5,685만 2,638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은 6,537만 7,06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41.68%에 이르렀다. 이날 IT 대표주를 중심으로 동일업종 등락률도 0.47%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성장주를 둘러싼 시장 내 신중한 매매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NAVER의 PER 하락세와 외국인 보유 비율 확대를 두고, 업계에서는 투자 매력도와 수급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연구원은 “동일업종 내 PER 격차와 순위 경쟁이 투자자 의사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IT 시장 변동성과 코스피 대형주의 전략적 포지셔닝이 향후 주가 흐름에서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