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방콕 냄비 선물”…백진희와 13살 차 ‘찐친 감정’→따스한 추억 담긴 한 끼
환한 미소로 시작된 여행길에 전현무와 백진희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두 사람의 유쾌한 농담과 소소한 에피소드 속엔 나이 차를 무색하게 하는 친밀감이 배어 있었다. 평범한 맛집 탐방에서부터 특별한 선물 교환, 그리고 처음 공개된 데뷔 비화까지, ‘전현무계획2’는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는 순간들을 세심하게 엮어냈다.
전현무는 방콕 여행 중 오롯이 백진희를 떠올리며 준비했다는 냄비를 건넸다. 소박한 선물이었지만, 곁에서 함께하는 친구에 대한 작은 배려와 애정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서로의 취미와 음식 이야기를 나누며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전현무가 “왜 나한텐 요리 안 해주냐”라며 투정을 부리자, 백진희는 “오빠가 준 냄비로 카레랑 스프도 만들어 먹는다”고 재치 있게 답해 환한 미소를 자아냈다. 장난기 가득한 대화 속에서 곽튜브는 유쾌한 중재자로 활약했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는 직접 요리한 ‘덕자’ 회 코스를 나누며 더욱 깊어진 우정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백진희의 손맛에 감탄하며 살림 솜씨만큼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요리 실력까지 놀랄 만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백진희는 선물받은 냄비에 얽힌 소박한 에피소드와 엄마와의 추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방송 직후, 전현무와 백진희의 현실 친구 같은 티키타카와 진짜 우정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공감과 화제를 낳았다.
무엇보다 백진희는 ‘9시 뉴스’ 시보 광고 모델로 길거리 캐스팅돼 대중에게 첫발을 내디뎠던 시절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중학생이었던 자신을 데리고 촬영장에 다녔던 엄마의 모습까지 허심탄회하게 전해, 그 시절의 순수함과 성장의 순간을 오롯이 보여줬다. 전현무 역시 처음 듣는 사연에 귀를 기울이며 따스한 반응을 보였다.
예능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밤, 여행과 맛집은 물론이고 전현무, 백진희, 곽튜브 세 사람의 진솔한 우정과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블렌딩된 감동과 웃음을 건네고 있다. 앞으로 세 사람이 이어갈 소탈하지만 특별한 여정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