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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팔색조 연기 폭발”…트라이 시청률 반전→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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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팔색조 연기 폭발”…트라이 시청률 반전→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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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복귀와 함께 스크린을 수놓은 윤계상이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새로운 연기의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극 중 주가람 역을 맡은 윤계상은 특유의 자유로움과 깊은 감정 표현으로 럭비부의 운명을 바꾸는 흐름을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3회와 4회 방송분에서 윤계상은 빛나는 코믹함, 절제된 진중함, 그리고 광기 어린 집념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오가며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잡았다. 주가람은 폐부 위기에 닥친 럭비부를 살리겠다는 의지로 곳곳을 누비며, 경찰서까지 직접 찾아가 집념을 드러냈다. 또한 문철영의 아들 문웅에게 진정성 어린 조언과 따뜻한 애정으로 그의 마음을 열게 했고, 나아가 사격과 펜싱에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출처: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출처: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감독으로서 주가람의 존재감은 더욱 뚜렷해졌다. 직접 타 부서를 조사하고, 선수들을 독려하며 각자의 숨은 열정을 깨우는 과정이 세밀하게 묘사됐다. 특히 ‘져도 괜찮다, 어떤 결과든 방법은 내가 찾겠다’는 윤계상의 대사는 캐릭터 내면의 온기와 단단한 신념을 동시에 전달했다. 문철영을 설득하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인물의 깊이를 한층 더했다.  

 

윤계상의 연기는 능청스러운 유머와 묵직한 감정선을 오가며 인물의 다면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4회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5.4%를 기록, 드라마 자체 최고치를 새롭게 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꾸준히 사랑받았던 과거 시트콤과 영화 속 코믹·액션 연기를 넘어, 복합적인 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선을 세밀하게 풀어내는 윤계상의 새로운 도전이 또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왜 돌아왔냐고? 내가 찾는 게 여기 다 있더라고”라는 주가람의 대사처럼, 윤계상은 다시금 안방극장에서 자기만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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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트라이#주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