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포 굿” 운명 갈림길서 엘파바·글린다 정면충돌→전세계 첫 포문 여는 한국 개봉
깊어진 죽음의 운명과 빛으로 향하는 선택이 교차하며 영화 ‘위키드: 포 굿’이 강렬한 돌풍을 예고했다.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펼치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상반된 여정이 새로운 포스터에 담기며 이 기나긴 우정과 대립의 끝이 어디로 흐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전작의 드라마틱한 여운을 품은 채 두 인물의 내면이 더없이 단단해졌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완전히 변화한 두 주인공의 표정과 배경이 극명하게 대비를 이루며, 각자의 선택이 이끄는 운명의 갈림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법사와 마담 모리블에게 공공의 적이 된 엘파바, 그녀 곁을 끝까지 지키던 글린다는 전혀 다른 목적과 결의로 다시 만난다. 과연 우정과 질서, 두 가치 사이에서 삶 전체가 흔들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디로 나아갈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키드: 포 굿’에서는 파트 1을 뛰어넘는 강력한 마법 대결, 몰입도 높은 심리 묘사, 그리고 변화와 용기를 향해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대형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참고 견디는 삶을 극복하고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엘파바, 여전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글린다가 각기 다른 길 위에서 겪는 역경과 진정한 우정의 의미는 깊은 울림을 남긴다.
뮤지컬 원작의 역대급 흥행 성적을 이어받는 이번 속편에는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양자경, 제프 골드브럼, 조나단 베일리, 에단 슬레이터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존 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환상과 현실, 사랑과 갈등에 교차하는 오즈의 세계를 다시금 펼쳐낸다.
사악함과 착함 사이,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과 자아를 찾아가는 두 마녀의 여정. 영화 ‘위키드: 포 굿’은 11월 19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