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스코텍, 애프터마켓서 13% 급락”…시간외매매서 매도세 집중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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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오스코텍이 26일 애프터마켓에서 13% 넘는 급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4분 기준, 오스코텍 주가는 정규장 마감가인 4만4,500원에서 13.03% 내린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 내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규장이 종료된 이후 나타난 급격한 하락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도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프터마켓에서의 오스코텍 주가 급락은 단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종가와 시간외거래가의 괴리율이 큰 만큼, 추가적인 매도세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애프터마켓 급락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반영된 결과”라며,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의 펀더멘털이나 특별한 이슈가 동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물량이 시간외 매도에 쏠릴 경우, 주가 변동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도 더해진다.
한편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오스코텍과 같은 성장주 중심 종목에 대한 투자 유의 경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주요 증권사는 단기 등락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오스코텍 정규장 개장 시 추가 변동성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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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애프터마켓#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