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끼엔, 베트남 무대 점령”…클레어스 앰배서더 활약→팬심 폭발 여운

무대 위로 쏟아진 조명 아래 아크 끼엔의 미소에는 고향을 향한 진한 그리움과 벅찬 설렘이 함께 피어올랐다. 베트남 호찌민에 모인 관객들의 환호가 어느새 숨을 삼키듯 고조됐다. 끼엔은 자신의 언어, 노래, 그리고 춤으로 팬들과 진심으로 마주하며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한 순간을 꽃피웠다.

아크 끼엔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어스의 앰배서더로 나서며 베트남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클레어스 신제품 론칭 행사 무대에서 끼엔은 따스한 모국어로 ‘Tôi Là Người Việt Nam’을 생생하게 라이브로 선보였고, 관객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열정적인 호응을 펼쳤다. 이어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2집의 타이틀곡 ‘nu kidz’와 수록곡 ‘loop.dll’을 댄스 메들리로 이어가며, 현장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는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힘찬 박수와 함성이 끼엔의 이름을 연호하며 더 깊은 감동을 남겼다.

행사 현장에서는 미니 팬미팅도 마련돼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더했다. 끼엔은 진심을 가득 담아 팬들과 직접 소통했고, 게임과 질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어우러지며 현장에는 웃음과 따스함이 가득했다. 팬들은 한층 가까이에서 끼엔의 인간적인 매력과 진중한 태도를 느꼈고, 무대 아래에서도 그는 팬들의 애정에 격의 없이 화답했다.

끼엔의 현지 인기는 이미 여러 방송과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HTV9, HTV7 토크쇼, 대표 뉴스 프로그램에 단독 출연하며 전국적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또한 kenh14, SAOSTAR 등 유력 매체와의 인터뷰도 잇달아 진행됐으며, 끼엔의 아이콘 같은 존재감은 더욱 공고해졌다. 모국에서의 이런 관심은 단순한 인기 이상의 울림을 남겼다.

아크의 멤버로서 끼엔이 속한 그룹 역시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베트남 부문에서 내년이 기대되는 남자아이돌(신인)로 선정되는 등,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진심 어린 소통, 남다른 팬서비스, 그리고 현지에서 증명된 인기까지 아크가 앞으로 그려낼 변화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베트남 팬들의 목소리는 한동안 행사장에 머물렀다. 소년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하던 팬들, 그리고 그 순간 차분한 미소로 응답하던 끼엔의 표정은 한 장면처럼 깊이 남았다. 글로벌 앰배서더로서의 첫걸음을 감동으로 채운 아크 끼엔의 모국 무대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진심이 닿는 소통의 의미를 새롭게했다. 음악과 팬심으로 연결된 이 여운의 파도는 앞으로 아크와 끼엔의 또 다른 도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개성으로 빛이 더해진 아크의 미니 2집 ‘nu kidz: out the box’는 지난 2월 발매돼 화제를 모았으며, 끼엔의 이번 무대와 함께 한층 깊어진 글로벌 행보를 예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