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천 산업단지 위험물 폭발”…경북 영천시, 인근 주민 대피령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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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2시 46분경, 경북 영천시 금호읍구암리 소재 대달산업(채신공단)에서 위험물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지역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영천시는 이날 오후 2시 25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금호읍구암리 1331-1 대달산업(채신공단)에서 위험물 폭발이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즉각 대피해달라"고 밝혔다.
시 당국은 특히 주민들에게 안전한 대피를 위해 남부동사무소(쇠늘안길5) 또는 금호체육관(교대리130-3)으로 이동할 것을 안내했다. 한편, 당국은 "신속한 대피와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접근을 삼가고, 이후 추가 안내에 반드시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속보] “영천시 금호읍구암리 산업단지 위험물 폭발”…인근 주민 대피령](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03/1754199548988_833694796.jpg)
현재까지 폭발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나 부상자 발생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 및 경찰 등 관계 당국은 현장 통제와 인명 피해 확인, 폭발 원인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산업단지 내 위험물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강한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하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행정당국은 추가 피해 및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조사 결과와 현장 수습이 진행되는 대로 추가 조치와 정보를 안내할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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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금호읍구암리#대달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