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진해성 팀의 바다를 울렸다”…한일톱텐쇼 여름밤 대결 승리→에너지 폭발 무대 여운

박서진과 진해성이 이끄는 바다 팀의 열정이 여름밤을 환하게 밝혀냈다. 한일톱텐쇼 ‘노래 타고 바캉스 가요’ 대결 무대에서 박서진, 진해성, 신승태, 마이진, 별사랑, 아키, 손태진, 김대호가 거침없이 에너지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희로애락을 이끌었다. 열기는 점점 고조됐고, 무대 위 멤버들은 승리의 기쁨과 음악이 주는 순수한 자유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진한 인상을 새겼다.

프리랜서 선언 후 첫출연한 김대호는 독보적인 무대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프닝 멘트부터 눈길을 끈 그는 고음이 빛나는 가창으로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첫 소절의 작은 실수조차 유쾌하게 극복하며, 여성키로 모든 음을 소화해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 손태진은 “오늘 득음하신 거 같다”라고 감탄했고, 김대호는 “여기가 너무 재밌다”며 새로운 도전의 즐거움을 전했다.

여행 스타일 삼파전에서는 에녹, 마이진, 별사랑이 각자 ‘낭만 추구’, ‘가족 힐링’, ‘호캉스’라는 여행 테마로 각자의 색을 뽐냈다. 마이진은 ‘꿍따리 샤바라’로 모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 MVP와 호텔 숙박권을 거머쥐었다. 별사랑 역시 ‘마티니 한잔에 부쳐’로 아련한 감성을 더하며 현장의 무드를 환상적으로 물들였다.

속초에서 펼쳐진 ‘속초의 남자 대결’에서는 신승태와 강문경이 각자 진심 어린 사연을 노래에 담아냈다. 신승태는 ‘뱃노래’로 바다의 자유로움을, 강문경은 ‘어머니’로 절절한 그리움과 효심을 무대에 실었다. 정수라는 강문경의 무대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마음의 울림을 전했다.

가장 유쾌한 순간은 ‘산 바다 팀원 뺏기 대결’이었다. 박서진, 진해성, 김준수가 왕자단을 결성해 ‘바다의 왕자’ 음악과 함께 별주부전 콩트로 현장의 분위기는 한껏 들떴다. 박서진이 토끼, 진해성이 거북이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고, 신승태와 손태진은 ‘미남 듀스 101’로 변신해 모델 워킹과 카리스마, 그리고 환호성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산 팀도 녹록지 않았다. 전유진이 ‘한 여름밤의 꿈’으로 청량한 음색을 뽐냈고, 김준수와 최수호는 정수라의 ‘도라지꽃’으로 원곡자에게 직접 감탄을 들었다. 박서진은 속초 홍보대사를 향한 꿈을 노래로 풀어 신승태의 자작곡 ‘속초항 뱃머리’에 도전하며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여름밤의 낭만 대결에서 김다현, 최수호, 손태진이 ‘해바라기’, ‘별, 그대’, ‘맨 처음 고백’으로 감미로운 무드를 만들었다. 박서진은 ‘가장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멤버’로 뽑혀 ‘은근 츤데레’라는 새로운 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손태진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신승태의 색소폰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무대의 열기가 최고조에 다다랐다.

무전 여행 대결에서는 최수호가 ‘별, 그대’로 독특한 매력을 어필하며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바다 팀은 산 팀을 6대 3으로 압도하며 결국 최종 승리를 쟁취했다. 마이진이 김대호의 멱살을 잡으며 MVP로 선정된 장면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고, 현장을 기쁨과 환희의 물결로 채웠다. 시청자들은 ‘노래와 무대, 멤버들의 끼가 모두 돋보였다’ ‘무더위가 싹 날아가는 무대였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일톱텐쇼’ 60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5.0%, 전국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 1위라는 굳건한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 무대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유쾌하게 두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