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동종 업종 웃도는 상승세”…코스피 4.99% 급등
포스코퓨처엠이 25일 장중 5%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6,900원(4.99%) 오른 145,300원에 거래되며 단기 모멘텀을 달성한 모습이다. 장중 시가는 139,700원으로 출발해 139,500원에서 147,100원 사이로 변동성을 나타냈으며, 가격 변동폭은 7,6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총 46만 1,479주에 달했고, 거래대금도 662억 5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의 시가총액은 12조 9,150억 원으로 코스피 내 41위를 차지했고, 전체 상장주식 88,946,220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비중은 9.08%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0.17% 수준이다.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이날 1.11% 상승에 그친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이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글로벌 2차전지 및 친환경 소재 시장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핵심 소재 업체로서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
이에 따라 주요 소재업계가 향후 시장 전략을 재점검하는 분위기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퓨처엠의 수익성 개선 기대와 외국인 지분 변동이 시장에 변동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경쟁 재편과 글로벌 수요 증가 흐름 속에 대형 소재주들의 추가적인 시세 탄력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기업 가치 방어와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이 언제쯤 본격화될지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